관광객 특수 정조준, 중상 대만 누가 비스킷 한국 코스트코 진출

출처:Wealth Magazine

2017-06-16

한국관광객에게 집중 : 중상, 대만의 누가 비스킷 판매 기회 포착, 까르푸로 전진해

47년 동안 제과 산업을 운영해 온 중상은 과거 짠맛 위주의 비스킷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다가 한국 소비자들의 누가 비스킷에 대한 사랑을 관찰하고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리촨웨이 중상 부사장은 “중상에서 개발한 누가 비스킷은 반드시 통로에서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풍미 보존 기간이 최소 5개월 정도 걸리지만, 누가 비스킷은 갓 제작된 것과 같은 맛을 유지하려면 비스킷이 바삭해야 하고, 달콤하고 부드러워야 하여서, 제조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새로 개발된 누가 비스킷은 중상이 먼저 대만의 대량 판매 채널에서 판매한 결과 까르푸 타이베이 구이린 매장에서 판매된 양은 대만 전체 까르푸 판매량의 거의 3분의 1에 달했습니다. 꼼꼼히 살펴본 결과 많은 한국 관광객이 물건을 싹쓸이하고 있어 중상은 누가 비스킷에 대한 한국인들의 취향을 더 잘 파악해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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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타이베이 까르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진 출처: pexels.

 

까르푸에서 한국 코스트코로 : 대만 누가 비스킷 한국 진출, 온도를 체크하다.

한국의 대리상은 이를 보고 즉시 중상과 연락하여 판매 대리인을 원하였다. 과거 대만 시장만 깊이 파고들던 중상은 처음에는 해외 시장에 대한 걱정도 있었고 마케팅 광고 예산도 별로 없었지만 오히려 한국 대리점들이 자신있게 한국에 12개 점포를 가진 미국식 판매점 코스트코에 매장을 오픈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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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진출, 코스트코에서 온도를 체크하다. 사진출처 : pexels.

 

코스트코에서 슈퍼마켓까지: 효과 만점 시식 마케팅, 대만 정통 포장 고수

한국 대리상은 중상의 누룩 비스킷의 맛이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며 코스트코는 신제품을 테스트하기 좋은 매장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매장의 “시식” 마케팅 방법에 대하여 한국 대리상은 한국 소비자들이 시식하기만 하면 중상의 누가 비스킷은 반드시 잘 팔릴 것이라고 인정하였다. 하지만 코스트코 회원제 조건, 즉 소비자의 회원비를 먼저 받고 소비자는 큰 포장과 가성비가 좋은 외국 제품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리촨웨이는 30매의 큰 포장을 990000원(약 270위안 대만달러)에 수입 식품으로는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재설계하여, 한 판매 진열대 제품이 빠르게 매진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의 세븐일레븐은 코스트코에서 중상의 누가 비스킷 사재기 열풍을 보고 중상의 한국 대리점을 찾았지만 세븐일레븐은 중상에게 소포장 재설계를 요구했다. 리촨웨이는 “젊은 여성이 주 고객층인 것을 관찰해 귀여운 젖소 캐릭터가 그려진 분홍색 종이박스 포장을 특별히 디자인했다”며 “대만에서 제작되었음을 강조하기 위해 중국어로 된 ‘누가 비스킷’을 종이박스에 썼고, 심지어 한국의 세븐일레븐 매장 상가에 국기를 올려 정통 대만 맛을 부각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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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인플루언서부터 수퍼마켓까지 입소문 타다. 이미지 출처: pexels.

 

중상의 대만 누가 비스킷 한국에서 대히트 치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의 기온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한국 대리점에서도 소비자들에게 비스킷을 오븐에 데우는 것을 추천하지만 세븐일레븐에는 오븐이 없고 전자레인지만 있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비스킷을 전자레인지로 가져가고, 누가 비스킷이 식감이 더 좋고 매끄러워져 소비자들을 통해 입소문이 난다는 것이다. 불과 몇 달 만에 중상의 누가 비스킷은 한국에서 한 달에 8개 판매 진열대가 불티나게 팔렸고, 리촨웨이는 비록 한국 식품 규정과 수출입 규정이 많지만 대만 식품의 좋은 품질을 고수한다면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 중상 대만 공장은 한국 시장 수요에 맞춰 자동화 설비 투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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